포스코드림캠프 입교식.[사진=포스코]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 포항, 광양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포스텍캠퍼스에서 합숙 교육 프로그램 ‘2019 포스코드림캠프’를 시작했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포스코드림캠프는 학업에 대한 의지와 열의는 있으나 교육여건이 어려운 포항, 광양지역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사로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는 봉사정신과 리더십을 키울 수 있는 기회와 함께 학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장학금을 제공한다.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포항, 광양 지역 26개 중학교로부터 추천받은 중학교 2학년생 90명이 선발됐다. 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멘토들은 모의강의 테스트 등 전국에서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친 대학생 22명이 선발됐다. 여기에 포스코청암재단이 배출한 아시아국가 출신 한국유학생과 포스코사이언스펠로 등도 함께한다.

수업은 중학생 10명과 대학생 강사 2명이 소규모로 반을 구성해 참여형으로 진행된다. 강사들은 2주간 학생들에게 영어, 수학 등 정규 과목 외에도 자기주도학습 특강, 마음 다스리기 강연, 멘토와의 대화, 컴퓨터 코딩교육, 공학교실 및 예술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스스로 학습하는 힘을 기르고 꿈을 찾아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포스코청암재단 오동호 상임이사는 입교식 환영사를 통해 “중학교 시절은 인생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이번 캠프에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체험해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가기 바란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이번 여름캠프 후 참가 학생들이 4개월간 자기주도학습 트레이닝을 거쳐 겨울방학 기간에 실시할 겨울캠프까지 연계할 수 있게 해 교육 지속성과 학습효과를 높인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