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로 모델로 기용해 공익광고 형식으로 제작한 샤프란 아우라 광고 . [사진=LG생활건강]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LG생활건강이 섬유유연제 속 미세 플라스틱을 알리고 사용 자제를 촉구하는 ‘샤프란 아우라’ 온라인 광고를 진행해 동영상 공개 20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50만건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배우 김영철이 출연한 샤프란 아우라 광고는 소비자와 인터뷰로 생활 속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공익적 내용을 담고 있다.

섬유유연제 속 미세 플라스틱은 향 성분을 감싸고 있어 세탁 후 옷감에 남아 강한 향을 오래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반면에 미세 플라스틱이 물 생태계는 물론 인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용 규제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부터 모든 섬유유연제 제품에 미세 플라스틱 성분을 넣지 않고 있다. 이에 김영철을 모델로 기용해 샤프란 아우라 광고를 제작했다.

김영철은 주부들을 만나 “미세 플라스틱으로 만든 ‘향기 캡슐’이 일부 섬유유연제에도 들어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냐”며 “더 강하고 오래 가는 향기를 위해 미세 플라스틱을 넣는 섬유유연제가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가정에서 누구나 쓰는 섬유유연제에 환경 문제가 있는지 새롭게 알게 됐다”면서 “건강을 생각하는 제품을 홍보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미세 플라스틱 이슈를 다루는 김영철 씨 목소리와 연기에 신뢰감이 배어 나와 네티즌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섬유유연제 속 미세 플라스틱에 대한 소비자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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