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가 지난 25일 교내 본관 대회의실에서 총동문회 초청 캄보디아 현장체험연수 최종 평가를 겸한 해단식과 벽화 봉사 헌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신일 총장, 총동문회 봉후종 동문회장, 현태주 수석부회장, 공학배 수석부회장, 김원일 상임부회장, 김흥기 부회장, 한규일 부회장, 주향빈 사무총장을 비롯해 제5기 연수생 강정화 학생 외 18명이 참석했다.

해단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윤성민 교수의 개회기도, 주향빈 사무총장의 경과보고 및 총평과 더불어 5기 연수 comma팀과 캄코더팀의 우수 영상 시연, 프레젠테이션 및 연수 소감 발표, 봉후종 총동문회장의 인사말, 윤신일 총장의 격려사, 기념촬영, 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에서의 연수 일정에 대한 영상 시연과 전공을 접목한 팀별 과제 수행 프레젠테이션은 젊음과 배움의 열정, 행복 그리고 동문 선배와 학교에 대한 감사의 자리로 이뤄졌다.

봉후종 총동문회장은 “이번 연수에 참가한 후배들이 어느 해보다 개성있는 주제, 전공과 관련된 관심 분야를 설정해 열정적인 활동을 수행했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또한 10년 뒤 지금의 선배와 같이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인연이 될 것이라 생각하니 가슴 벅차다. 그리고 총동문회 초청 해외현장체험연수를 지원해 준 윤신일 총장, 멘토로 참가한 동문회 임원, 다소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알차게 활동해 준 후배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하고 있는 윤신일 총장 [사진=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은 격려사에서 “학교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으로 짧게는 4년, 길어야 8년 정도이지만 강남대학교 동문으로서의 관계는 40, 50년 그 이상 지속된다. 그런데 총동문회가 앞장서서 강남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가지고 당당히 나설 수 있도록 선·후배가 함께 하는 이러한 연수는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값지고 뜻깊다. 선·후배간의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선배는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후배는 이러한 기회를 소중히 생각하고 성실하게 참여하는 모습에서 동문이 함께 만들어가는 강남대학교의 미래, 모교 사랑의 힘을 보는 것 같다. 학생들에게 강남인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준 총동문회에 감사하며 총동문회장의 말씀처럼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이 10년 뒤 이 자리에 서서 후배들을 이끄는 멘토로 다시 함께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동문회 초청 캄보디아 현장체험연수에 대한 평가와 소감을 나눈 해단식을 끝낸 후에는 5기 연수단 학생들의 봉사로 단장된 벽화 봉헌식이 있었다. 벽화그리기 봉사는 복지융합인재학부 고계원 교수와 총동문회 주향빈 사무총장의 지도로 5기 연수생들 23명의 봉사로 완성됐다.

[사진=강남대학교]

색이 변하고 페인트가 떨어져 보기에도 좋지 않았던 기존의 벽화가 5기 연수생들의 노력과 수고로 예전보다 한층 환한 모습으로 탈바꿈됐고, 땅에 뿌리를 내리고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는 꿈의 나무 포토존도 만들어졌다. 목양관을 지나 교육관을 오르는 한결 밝아진 벽화 앞 포토존에서 벽화 봉헌 기념촬영을 끝으로 제5기 총동문회 초청 해외현장체험 연수 해단식을 마쳤다.

(첫번째 줄 왼쪽부터) 강남대의 이동주 대외교류센터장, 서병학 입학처장, 전병찬 부총장, 윤신일 총장, 재외동포재단의 한우성 이사장, 차세대사업부 조형재 부장, 김정혜 차장, 강남대의 김병일 평생교육원장 [사진=강남대학교]

강남대는 앞서 지난 1일에는 오후 5시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고 강남대가 주관하는 ‘2019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 개회식’을 개최했다.

2019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는 멕시코와 쿠바의 한인후손들을 초청해 안정적 사회 진출 지원 및 경제적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 차세대사업부 조형재 부장, 차세대사업부 김정혜 차장 등 주최측 관계자들과 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 전병찬 부총장, 김병일 평생교육원장, 서병학 입학처장, 이동주 대외교류센터장, 한인후손 연수생, 중남미 및 재학생 멘토단 등이 참석했다.

강남대학교는 재외동포재단으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2019 멕시코·쿠바 한인후손 초청 직업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9월27일까지 3개월간 교내 평생교육원에서 미용(헤어·피부·네일) 교육, 한국어 교육, 문화체험, 산업체 현장학습,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윤신일 총장 [사진=강남대학교]

윤신일 총장은 “강남대학교는 우리 민족의 독립운동사와 한인이민사에 있어서 멕시코와 쿠바 이민 1세대들의 자랑스럽고 위대한 헌신을 기억하며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라며 “3개월간 연수가 언어와 환경 등의 차이로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명확한 목표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새로운 미래가 활짝 열리는 귀한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멕시코 줄리아나 패트리시아 연수생은 “이번 연수에 참여한다는 것이 우리에게 삶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 같다”라며 “이번 연수에 한인후손으로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연수에서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통해 저를 비롯한 연수생들의 미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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