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카이데일리]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행동하는 지성, 실천하는 지식, 시민(국민)과 함께하는 연대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자유민주시민연대(ULD, 이하 자시연)가 공식 출범했다. 

자시연은 지난 25일 오후 5시 스카이데일리 6층 강당에서 각계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발기인 대회 겸 창립 총회를 갖고, 3·1 정신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바탕으로 도탄에 빠진 국민과 국가를 구하고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는 33명의 발기인 책임회원을 비롯한 일반회원, 소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초대 회장에 한국은행 외환조사실장을 역임한 이창형 씨(전 울산대 교수)를 만장일치로 추대해 선임했고, 감사에는 정완길 전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을 선출했다.

당연직 이사로는 이창형 회장을 비롯한 백준우 학사공군장교단 총 구국동지회 부회장(사무총장), 백영준 국회 국방전략특보(전략기획국 전략1국장), 이창호 학사공군장교단 구국동지회장(대외홍보협력국장 겸 대변인)을 인준했으며, 선출직 이사로는 윤수현 한국보건정책연구원 상임고문(전 심평원 상근 평가위원), 신현웅 독도 지킴이 세계연합총재(미국 공화당 아태 한국 전국의장), 마명욱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ISSP 회장(전 주한미국대사관 전문위원), 최한승 서초·강남 CEO 포럼 회장(전 최규하 대통령 비서),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이사(전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부회장·감사) 등의 선임안을 승인했다.

또 조직국(서상조/내정), 대외협력홍보국(이창호), 전략기획국(백영준), 교육세미나국(1국 신성호/2국 손효숙), 재정회계국(박덕규/한철진) 등 5국체제와 정치(이재인), 경제노동(이창형), 외교통일(신현웅), 안보국방(박휘락), 보건복지(윤수현), 교육문화(신성호), 언론미디어(이우용), 벌률사법(김성은), 인권윤리(권요한), 차제대청년(백경훈), 해외(신승필) 등 총 11개 분야의 위원회 설치안을 가결했다.

총회는 이들 조직의 각 국장과 11개 위원장의 선임안도 승인했으며, 전 회원이 1개 상임위원회 이상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하는 조직편제 방안에 대해서도 이의 없이 통과시켰다.

고문으로는 △최광 전 보건복지부 장관(전 국민연금 이사장)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김정기 법무법인 대륙아주 변호사(전 중국 상하이 총영사) 등을, 자문위원장으로는 △조대환 법무법인 대오 고문변호(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를 각각 위촉했다.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선출된 이창형 초대 회장이 수락인사 및 대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스카이데일리]

이창형 신임 회장은 대회사를 겸한 수락인사말에서 “지금 많은 자유우파 국민들은 모래성처럼 무너져 내리는 나라경제와 주적도 없이 해체되고 있는 국가안보 때문에 너무나 힘들어하고 있다”며 “그들은 이러한 난국과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수 있는 참신하고 신뢰할만한 자유우파 리더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까운 현실을 그대로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어 우리 33인의 발기인은 자유우파 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대변하기 위하여 ‘자유민주시민연대’를 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이 순간부터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하거나 말로만 외치는 지성인이 아니라 앞장서서 행동하고 고민하는 진정한 지성인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는 제9장 36조로 이뤄진 정관을 승인하는 한편 창립선언문, 강령, 7대 어젠다 등을 잇달아 통과시켰다. 창립 발기인 선서는 차세대청년위원회 백경훈 위원장(청년이여는미래 대표)과 박도현 위원(청사진 이사)이 각각 선창하고 창립회원들이 선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백경훈 위원장은 대표로 회원증을 수여받았다.

창립행사에서는 백영준 전략1국장이 자유민주시민연대의 ‘비전 및 목적’을 상세하게 발표했고, 이창형 대외협력홍보국장이 ‘작전목표와 방향’을 발표했다.

최광 성균관대 초빙교수(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아니 이미 무너질 데로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 진력하는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치하했다. 최 교수는 ‘자유 및 민주주의와 정부’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관련된 용어선택과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자시연의 창립 배경과 경과 그리고 향후 과제 등에 설명하고 있는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 [사진=스카이데일리]

민경두 스카이데일리 대표는 행사에 앞서 경과보고를 통해 자유민주시민연대가 출범하게 된 배경과 의미를 비롯해 지난 9일 열린 토론회 및 발대식 이후 긴급하게 전개된 활동상황과 향후과제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민경두 대표는 “각별히 자유민주시민연대는 3·1 정신 100주년을 맞아 26명의 발기인을 33인으로 늘려 위대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독립운동 정신을 국민 앞에 엄숙히 내걸었다”고 강조했다.

창립회원들은 총회 후 가진 만찬 네트워킹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실상에 대한 자유토론을 이어간 가운데, ‘지성-시민(국민)-지식’을 하나로 묶는 획기적 연대를 바탕으로 각 분야에서 미래 대한민국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앞장서 실천, 다시 도약하고 번영하는 선진국가를 만들어 나가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자시연은 국민과 함께 하는 자유민주주의 정신 수호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올곧게 지향하는 시민사회단체로 활동하며 총선 및 대선 등 정치일정에도 능동적으로 목소리를 내 제도권 안팎에서 직·간접 영향을 미치는 행동하는 시민단체로 적극 활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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