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혜성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지난 26일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경기의 후폭풍이 이혜성 KBS 아나운서까지 이어졌다.

이혜성 아나운서는 친선경기 후 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과의 영어인터뷰에서 통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영어로 질문하며 시청자를 배려하지 않았다고 비판받았다.

이에 대해 이혜성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리며 “경기가 지연되고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부폰 선수와 인터뷰를 하게 됐다”라며 “통역단계를 한번이라도 줄이고자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으로 부폰 선수에게는 양해를 구했지만, 정작 시청자분들의 입장은 고려하지 못한 미숙한 진행 이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시청자 여러분들이 남겨 주신 말씀들 전부 잘 읽어보고 개선해나가겠습니다. 또한 공영방송의 아나운서로서 모국어에 대한 사랑과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친선경기는 최소 45분 동안 유벤투스의 호날두 선수가 뛸 예정이었으나 결국 경기에 출전지 않아 ‘호날두 노쇼’라며 시청자 및 경기 관람객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로 인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대회 후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경기를 주최한 더 페스타는 관람객들에게 보상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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