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하노이공항점 오픈 행사에서 (왼쪽 다섯 번째부터) 응우엔 링 즈엉(Nguyen Dinh Duong) 베트남 국영 공항공사 부사장,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 응우엔 쯍 칸(Nguyen Trung Khanh) 베트남 관광청장,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베트남의 수도이자 두 번째로 큰 도시인 하노이 국제공항 출국장에 롯데면세점이 진출 소식을 알렸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6일 베트남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출국장 면세점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2017년 5월 오픈한 다낭공항점과 지난해 6월 오픈한 나트랑깜란공항점에 이어 베트남 내 세 번째 매장이다.

하노이공항점은 전체 506㎡(약 153평) 규모로 향수·화장품·주류·담배·식품 등의 품목을 취급한다. 약 9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이 중 공항 내 독점 브랜드는 21개로 입생로랑·톰포드·바비브라운 등 글로벌 브랜드뿐만 아니라 후·숨·이니스프리 등 국산 브랜드들이 들어섰다.

이날 노이바이 국제공항과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오픈 행사에는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서비스BU장(부회장), 응우엔 쯍 칸(Nguyen Trung Khanh) 베트남 관광청장, 롯데면세점 모델 슈퍼주니어 은혁, 이특과 배우 지창욱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다양한 투자 확대를 통해 베트남 관광 산업과 롯데면세점이 함께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베트남 면세시장에서의 포부를 내비쳤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하노이공항점이 향후 10년간 약 2000억원의 매출을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출국객 국적 및 연령대 등을 면밀히 분석해 하노이공항점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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