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1조20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조3027억원)보다 7.5% 줄어든 것이다. 올해 1분기 임금피크 특별퇴직으로 1260억원을 지출한 탓이다. 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수준을 넘어섰다.

하나금융의 2분기 순이익은 6584억원이다.

2분기 이자이익(1조4600억원)과 수수료이익(5900억원)을 합한 '핵심이익'은 2조500억원으로 1분기보다 4.0% 늘었다.

상반기 누적 핵심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2% 증가한 4조215억원이다. 핵심이익은 상반기 기준으로 2005년 지주 설립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대출자산의 견조한 성장에 따라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인수주선·자문수수료 등 수수료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2분기 말 기준 0.56%로 전분기보다 0.06%포인트 개선(하락)됐다. 연체율은 0.36%로 전 분기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올해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81%로 1분기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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