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 5월 보증기관 최초로 원금감면 제도를 도입한 후 1년간 245건 216억원의 채무원금을 감면, 신용회복을 지원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보는 지난해 5월부터 변제 주채무자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자 채무원금을 최대 90%까지 감면해주는 원금감면 제도를 시행했다.

그동안은 연대보증인에 대한 원금감면만 허용하고 주채무자에 대해서는 원금감면 없이 손해금(이자) 감면만 허용했다.

이 때문에 자금사용 책임이 있는 주채무자는 채무상환에 소극적인 반면 직접 책임이 없는 연대보증인이 자신의 신용회복을 위해 상환하는 경우가 많았다.

채무자에 대한 원금감면에 나서자 채무자 수는 2017년 3만1919명에서 지난해 2만8373명으로 줄어들었다.

과도한 채무부담으로 상환을 포기했던 채무자들이 감면 혜택을 받자 채무 상환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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