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게임업계가 신작 출격을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위치 기반부터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등 다양한 장르를 앞세워 하반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쿵야 캐치마인드)과 카카오게임즈(테라 클래식)는 다음달, 게임빌은 게임빌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9월 출시를 예고 했다.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 [사진=넷마블]

넷마블은 다음달 8일 모바일 위치 기반 그림퀴즈게임 '쿵야 캐치마인드'를 정식 출시한다. 넷마블은 애플앱스토어, 구글플레이 등 마켓에서 RPG, MMORPG 등 장르가 대부분인 상황에서 캐주얼 퀴즈 게임으로 시장 판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쿵야 캐치마인드는 2002년 출시해 총 회원 수 약 600만 명에게 사랑받은 넷마블 장수 PC온라인 게임 ‘캐치마인드’를 모바일로 재해석 했다. 이 게임은 이용자가 특정 제시어를 보고 그린 그림을 다른 이용자들이 맞히는 기본 게임성에 위치 기반 기술을 활용했다.

이용자 현재 위치를 중심으로 쿵야 퀴즈를 발굴해 푸는 ‘쿵야퀴즈’, 내 주변 이용자들과 즐기는 ‘동네 퀴즈방’, 최대 100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퀴즈방’ 등과 다양한 추천 그림을 확인 및 공유하고 댓글 참여가 가능한 '소셜 홈' 등 다양한 소셜 콘텐츠가 장점이다.

넷마블은 지난달 쿵야 캐치마인드 공식 커뮤니티 쿵야TV를 오픈하고 ‘이말년의 캐치마인드’ 등 다양한 게임 관련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쿵야 캐치마인드에는 그림퀴즈 본연 재미에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게임모드들이 가득하다”며 “모바일 캐주얼 게임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담금질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MMORPG 테라 클래식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같은달 13일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클래식'을 서비스한다. PC MMORPG를 연상시키는 방대한 오픈 필드, 수려한 그래픽, 압도적 규모 길드 콘텐츠 등으로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평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테라 클래식은 전 세계 2500만 이용자가 열광한 PC 온라인 게임 테라 지식재산권(IP) 정통성을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테라 클래식은 원작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로 대립과 갈등 서사를 전개한다.

테라 클래식 세계관의 경우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 일들을 다룬 속편)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 배경지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 젊은 시절 모습도 볼 수 있다.

캐릭터는 원작에 등장했던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소환했다. 특히 테라 클래식에서는 모바일 게임 처음으로 ‘케스타닉’을 플레이어로 선택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다채로운 장르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온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 번의 이미지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하반기 첫 포문을 여는 테라 클래식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진=게임빌]

게임빌도 9월 모바일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다음달 5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한다. 이번 게임을 통해 야구를 소재로 한 캐주얼 모바일게임 장르를 새롭게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게임빌은 지난 25일 3차 티저를 공개했다. 프로야구 슈퍼스타즈 사전 예약 일정, 게임에 대한 중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티저에서는 마선수 6종 캐릭터가 이번 티저로 첫 공개됐다. 구체적으로 △메디카 △요미 △어거지죠 △싸이커 △발렌타인 △루나 등이 마선수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다. 마선수는 탁월한 능력치와 슈퍼스킬을 갖고 있는 특별한 캐릭터로 투수 혹은 타자로 등장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마선수는 시리즈 대표 마선수들 리메이크와 새로운 마선수를 포함해 약 120여 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마선수를 추가할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6년 만에 컴백하는 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국내 1700 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게임"이라며 "이번 최신작에는 전작 인기 요소였던 나만의 선수, 마선수 등 판타지풍 게임성과 육성 요소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야구게임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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