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JP모건은 한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기관은 "올해 2분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1% 반등했으나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실망스러운 점들이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이후로 분기별 성장률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정부의) 재정 지출 효과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실제로 2분기 정부 부문 성장 기여도는 1분기 -0.6%포인트에서 1.3%포인트로 늘어난 반면 민간 기업 투자는 계속해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점을 반영해 한국은행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하할 거라는 종전의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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