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본사. [사진=이뉴스투데이DB]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DLS 발행금액이 15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DLS(Derivative Linked Securities)는 금리, 원자재, 신용사건 등 기초자산의 가격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방법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권리가 표시된 것으로 파생결합증권의 한 종류다.

올해 상반기 DLS 미상환 발행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직전반기 대비 4.6% 증가한 40조6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행형태별로 사모발행이 11조6000억원(전체대비 77.6%)으로 전년동기(13.5조원) 대비 13.4% 감소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DLS, 신용연계DLS가 각각 5조3000억원, 4조2000억원 발행됐다.

상반기 DLS 발행액은 15조702억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21.0%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상환금액은 13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14.3조) 대비 4.8% 감소했다. 조기상환은 7조2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63.5% 증가했으나, 만기상환은 5조8000억원으로 직전반기 대비 3.3% 감소했다.

모집 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24.0% 늘어난 11조6934억원이고 공모는 11.8% 증가한 3조3768억원이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가 5조3266억원(35.3%)이었고 신용 4조2491억원(28.2%), 혼합형 2조9780억원(19.8%) 등이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 발행규모는 하나금융투자가 2조5683억원을 발행해 1위를 기록했으며, 상위 5개사의 DLS 총 발행금액은 8조3125억 원으로 전체(15조702억원)의 55.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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