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결제원, 6월말 DLS 미상환잔액 40.6조원…6개월새 4.6% 증가

[이뉴스투데이 유제원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잔액이 40조618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6%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DLS 상환금액은 13조6518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10조9806억원)보다 24.3% 증가했다.

유형별로 보면 조기상환이 7조2218억원(52.9%)이었고 만기상환 5조8577억원(42.9%), 중도상환 5723억원(4.2%) 등 순이었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조기상환과 중도상환은 각각 63.5%, 13.4% 늘었고 만기상환은 3.3% 줄었다.

상반기 DLS 발행액은 15조702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21.0% 증가했다.

모집 형태별로는 사모발행이 24.0% 늘어난 11조6934억원이고 공모는 11.8% 증가한 3조3768억원이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가 5조3266억원(35.3%)이었고 신용 4조2491억원(28.2%), 혼합형 2조9780억원(19.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증권사별 점유율은 하나금융투자(2조5683억원)가 17.0%로 가장 높고 KB증권(10.9%), NH투자증권(10.0%) 등 순이었다. 상위 5곳의 DLS 총 발행액은 8조3125억원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