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LG유플러스 5G 자율주행차 시연존에서 설명 듣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LG유플러스와 세종시가 ‘5G 자율주행 규제특구’를 육성한다.

25일 LG유플러스는 세종시와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구축·운영 등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실증·서비스 상용화를 선도하는 ‘규제자유특구’를 오는 2021년까지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다이나믹 정밀지도(실시간 업데이트), 관제센터, 빅데이터 분석, 모니터링 센터 등을 마련해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공유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 또 세종시 내 일반도로와 주거단지, 도심공원에서 안정적인 5G망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셔틀 운행 사업을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도심 도로를 달리는 5G 자율주행차를 공개 시연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에는 서울시와 함께 소방차, 구급차 등 출동시간을 감소시키는 긴급차량 우선신호 기술을 실증하기도 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24일 오전 부산 해운대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규제자유특구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5G 기술과 자율주행 사업 실증 계획 등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현장에서 5G 자율주행차 기술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등을 선보였다. 특히 △다이나믹 정밀지도 △5G 차량간 통신(C-V2X) △고정밀 측위(cm단위 정확도) △인포테인먼트(4K 미디어, AR·VR) △자율주행 관제(저지연 영상, AI 적용) 등을 전시했다. 또 5G 자율주행 시연존도 마련해 차량 내부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최주식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자율주행 특화 도시 조성을 위해 실증 서비스에 필수적인 5G 통신망과 관제 시스템을 고도화 시켜나가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세종시가 자율주행 생태계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ICT 기술의 양적·질적 진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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