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신한대학교(총장 서갑원)가 지난 19일 2019학년도 여름학기 한국어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학생을 대상으로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13개국(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중국, 인도, 베트남, 네팔, 카자흐스탄, 스리랑카, 타이완, 모로코, 키르기즈스탄, 파키스탄) 3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는 신한대와 아일랜드캐슬 간의 MOU를 기반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아일랜드캐슬 워터파크&스파시설 이용을 통해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떨쳐 버리는 시간을 가졌다.

본 행사에 앞서서는 물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과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에 참석한 중국과 러시아 유학생은 “한국에 오면 워터파크에 가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직접 참여하게 되어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며 “나중에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대홍 국제교류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같이 공부하는 학생들 간의 사귐과 무더위와 학업에 지친 외국인 유학생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 70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어학당, 학부, 대학원에 재학 중인 신한대는 국립국제교육원 주관 TOPIK 시행기관, 정부초청 장학생 단기 연수 운영기관 등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다.

[사진=신한대학교]

신한대는 앞서 지난 10일에는 국제교류처에서 여름방학 외국인 단기연수생 40여명과 함께 경기도 연천군청의 협력 지원으로 안보 및 생태관광 체험 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한대와 연천군의 MOU를 기반으로 외국인 학생들의 외부 문화체험을 통해 한국의 역사 및 문화 등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생태 관광 체험에는 베트남 및 러시아 단기연수 학생들이 참여해 해설사와 함께 DMZ 내 태풍전망대, 연천전곡리유적지 및 선사박물관등을 방문했다.

이날 참석한 러시아 학생은 “본 체험 학습을 통하여 평소에 방문 할 수 없는 DMZ지역을 방문하게 되어 내가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한국 분단의 아픔을 느끼고 한국 역사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대홍 처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지자체와 협력하여 여름방학을 이용해서 단기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베트남 및 러시아 학생들에게 연천 지역의 역사 및 문화를 홍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며, 학생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인식이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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