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2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서비스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이뉴스투데이 강민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13일 대규모다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 클래식'을 론칭한다.

PC MMORPG를 연상시키는 방대한 오픈 필드, 수려한 그래픽, 압도적 규모 길드 콘텐츠 등으로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평정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테라 클래식'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이같은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테라 클래식은 전 세계 2500만 이용자가 열광한 PC 온라인 게임 테라 지식재산권(IP) 정통성을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이 게임은 18일 기준 사전 예약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란투게임즈가 테라 IP로 모바일 MMOPRG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며 “이후 카카오게임즈가 한국에서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했을 때 큰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바일이지만 MMORPG답게 캐릭터 성장, PvP 등 본질에 집중했다”며 “안정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라 클래식 게임속 영상 화면 [사진=강민수 기자]

테라 클래식은 원작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탱커(방어형 영웅) △딜러(공격형 영웅) △힐러(회복형 영웅) 등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된 파티 플레이로 대립과 갈등 서사를 전개한다.

테라 클래식 세계관의 경우 원작과 비교적 가까운 시대인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리퀄(Prequel, 원작 이전 일들을 다룬 속편) 이야기를 펼친다.

원작 배경지 ‘아르보레아’ 대륙을 배경으로 동일한 세계관을 선보인다.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 젊은 시절 모습도 볼 수 있다.

캐릭터는 원작에 등장했던 △휴먼 △하이엘프 △엘린 등 주요 종족을 모바일로 소환했다. 특히 테라 클래식에서는 모바일 게임 처음으로 ‘케스타닉’을 플레이어로 선택할 수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 본부장은 “다채로운 장르와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여온 카카오게임즈가 또 한 번 이미지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하반기 첫 포문을 여는 테라 클래식 도전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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