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열린 제2회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는 관람객 94만여명이 완도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해양수산부는 지난 19일 ‘2021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의 최종승인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주최하는 국제행사다. 2014년, 2017년에 이어 열리는 세 번째 행사는 ‘치유의 바다, 바닷말이 여는 희망의 미래’를 주제로 2021년 4월 16일부터 5월 9일까지 24일간 완도항 해변공원, 신지 명사십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30여개국이 참여해 전시·체험, 수출상담, 학술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우리나라가 세계 해조류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된 것은 물론 김, 미역 등 해조류 국내외 소비촉진과 연관산업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조류 수출 성장세가 매년 기록을 갱신하고 있으며 프랑스 일간지, 호주 방송, 국제해조류건강협회 등이 전남 해조류양식장을 방문하며 국제사회 관심이 늘고 있다.

해수부와 전남도, 완도군은 이를 근거로 국제행사 추진 필요성과 효과를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 부각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 행사가 국제사회에 해조류를 비롯한 우리나라 수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위생적인 관리 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수산물 수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남도, 완도군과 적극 협력해 행사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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