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정부의 추가 규제로 올해 7~8월 분양시장이 바빠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만 남겨둔 사업장이나 애초 7~8월 분양 예정인 사업장만 올여름 분양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분양 예정이었던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최근 분양 시기가 8월 말 이후로 연기됐다. 행정관청과 조합의 이견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르면 다음 달 분양할 수도 있지만, 후분양 가능성도 높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면서 분양이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해 관계자들 설득은 물론 설계나 분양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데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도 감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애초 7~8월 분양 예정인 사업장은 정상적으로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7~8월 주요 분양예정 단지. [자료=더피알]

대림산업은 김포 마송택지개발지구에서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6㎡, 74㎡, 84㎡ 총 574가구가 공급되며 모두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지난 19일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다. 지난해부터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조합 내부 갈등과 철거, 보상 문제, 분양가 협의 난항 등의 이유로 분양이 미뤄졌다. 이달 초 분양승인을 받았다.

계룡건설은 이달 말 평택 고덕신도시에 ‘고덕 리슈빌 파크뷰’를 분양한다. 올해 고덕신도시 입주(1단계 구간)와 함께 2단계 개발이 본격화 되는 만큼 고덕신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건설은 8월 부산 남천동에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부산시장 최대 관심단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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