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성은인스타그램]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가수 성은이 논란인 된 ‘잘났건 못났건’은 트로트 가수 김유라의 ‘먹물같은 사람’을 리메이크 한 것이라고 22일 입장을 밝혔다.

성은은 본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잘났건 못났건 이라는 곡은 먹물같은 사랑의 리메이크 곡”이라며 “잘났건 못났건으로 더 이상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트로트 가수 김유라는 자신의 곡 ‘먹물같은 사랑’을 작곡가에게 뺏겼다고 주장했고, 성은은 이곡을 리메이크한 ‘잘났건 못났건’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다음은 성은이 올린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가수 성은입니다
지난 제보자들 방송이 나간 후 지인들께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먼저 걱정해주시고 격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한없이 감사드립니다

제보자들 방송을 보고 저역시 많이 당황 했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도 많았습니다

가만히 있는것이 맞을지.,,,.. 아님 제 입장을 얘기하는것이 맞을지 .,,.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보자들을 보시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제 이야기를
할수밖에 없게되었습니다

우리 가요계엔 수 많은 히트곡이 생겨나지만
안타깝게 빛을 못보고 잊혀지는 곡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다행히 그 곡들 중 일부가 리메이크, 리믹스 또는 커버 곡으로 다시 사랑받는 경우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 부분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잘났건못났건 이라는 곡도 먹물같은사랑의
리메이크 곡입니다!!
이곡을 받기위해 4번이상의 오디션을보았고
최종적으로 제가 되어서
작곡가님의 허락을 받아
새롭게 편곡을 해서 잘났건못났건으로
리메이크앨범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리메이크는
우리나라 대중가요뿐만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트로트는 이름이 잘알려지지 않은 무명가수가
40만명이넘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사람입니다
저도 트로트장르에서 무명가수입니다
그래서 곡하나가 중요하고 알리기위해
모든가수들이 어르신들이 아실만한곡을
많이 리메이크해서 행사나공연때 부릅니다
저는 이번 일로 리메이크에 대한 일반 대중분들께
오해로인해 어두운 부분이 자리잡지 않을까
많은 걱정을 했습니다
부디 그런부분이 생기지않도록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중가요를 들어봐주시고 사랑해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잘났건못났건 으로 더이상
활동을 하지않겠습니다

이곡은 처음들었을때부터 저뿐만 아니라 저희가족들모두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온가족이 돈을모아 사비로 뮤직비디오까지
제작했습니다
제가 연출 기획 출연하고 제 고향까지내려가서
부모님의친구분들 농가에서 촬영도하고
저희부모님과부모님친구분들까지와서
도와주셨습니다
그만큼 애정을 가지고 이곡으로 활동했는데
저로선 너무 아쉽고 속상합니다
그러나 트로트라는장르는 신나고 즐거워야하는데
제가 아무문제없다고 아무렇지않게
이곡을 부를자신이없습니다
전 이곡이 제 곡인줄알았습니다
그러나 제 곡이 아니였나봅니다.,, 부디 작곡가선생님과 김유라가수님이 이번일을
원만하게 해결되어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하시길
응원합니다
저도 앞으로 새로운 곡으로
더 즐겁게 더행복하게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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