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정부가 지난 5월 발표한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로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는 범부처 공동사업으로 기획 중인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국제 신약개발지원을 위해 범부처신약개발사업 등 신약개발사업에 지난 2011년부터 7년 간 2조원 규모의 연구비를 투자해왔으며 이를 통해 국산신약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신약 해외진출 등 실용화 성과를 창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정부 신약개발 지원 사업이 일몰 또는 종료를 앞두고 있어 기존 사업들을 통해 축적된 신약개발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킬 신규 사업의 추진이 필요한 시점으로, 이에 기존 신약개발 지원 사업을 통합·연계해 제약·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건강 증진 도모를 목적으로 한 ‘국가신약개발지원사업’을 2021년부터 10년 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범부처 통합 지원을 통해 기존의 부처 별 개별 지원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기초연구부터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글로벌 신약개발의 실용화 성과를 창출 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공청회는 ‘국가신약개발연구사업’의 기획내용을 발표하고, 산·학·연 관계 전문가와 유관기관 등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기획을 보완,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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