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송혜리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곤두박질치고 있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6월 ICT수출은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3대 주력품목 부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4% 감소했다. ICT수출액은 148억3000만달러(약 17조4000억원), 수입액은 85억5000만달러(약 10조원), 수지는 62억8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84억10000만달러)가 메모리반도체 단가하락과 시스템반도체(20억달러) 수요 둔화 등으로 감소세를 지속했고 디스플레이(15억9000만달러)는 LCD 패널 경쟁 심화와 OLED 패널 물량 축소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됐다.

2차전지(5억8000만달러, 0.8%↑), 컴퓨터(1억5000만달러, 31.4%↑, 주변기기 제외) 등은 상대적으로 증가세를 지속해 선방했다.

중소기업 ICT 수출은 반도체(2억5000만달러, 11.7%↑)는 증가했지만, 휴대폰(6000만달러), 컴퓨터 및 주변기기(1억1000만달러) 등 부진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지역별로는 ICT 최대 수출국인 중국(홍콩포함, 74억1000만달러), 미국(15억4000만달러), 유럽연합(9억1000만달러)는 감소, 베트남(20억2000만달러)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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