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33개국 환경전문가에 온실가스 정보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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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33개국 환경전문가에 온실가스 정보 전수한다
22일부터 4주간 ‘제9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 정환용 기자
  • 승인 2019.07.2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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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내 미세먼지 측정기. 22알 농도는 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조금나쁨 수준이다.[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정환용 기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22일부터 4주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9차 국제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 2016년 파리협정 발효에 따라 각국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매 2년마다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보고하고 감축경로를 관리해야 한다. 그러나 상당수 개도국들은 관련 역량과 전문가가 부족해 온실가스 전문가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그동안 우리나라가 축적해온 온실가스 통계 산정 지식과 온실가스 정보 관리 방법을 개발도상국에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개도국 파리협정 성공적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국과 공동으로 진행된다.

교육생은 아시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에서 국가별 1명씩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전체 84개국에서 348명이 지원해 11:1 경쟁률을 보인 교육생들은 각국 정부부처와 유관기관 온실가스 통계 담당자로 구성돼 있다. 교육생 선발은 센터와 UNFCCC 사무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선발 규정을 통해 지역, 성별, 학력, 경력, IT 기술 활용능력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교육 강사로는 정재혁 외교부 사무관,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한승호 서울에너지공사 팀장 등 국내 강사를 비롯해 UNFCCC 사무국, 오스트리아 환경청 등 주요 국제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교육과정은 △국가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별 산정과 검증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지침 활용방법 △파리협정 하 국가 보고·검토 의무 △배출량 전망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온실가스 통계 구축을 위한 부문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지침인 2006 IPCC 지침에 따라 에너지, 산업공정과 제품 이용, 농림과 기타 토지 이용, 폐기물 등 4개로 구분돼 있다.

더불어 교육생들에 한국을 홍보하기 위해 국회의사당, 비무장지대 방문 등 현장체험도 진행된다.

이번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아드리아나 오레고 파라과이 환경·지속가능개발부 공무원은 “이번 교육과정에서 부문별 온실가스 산정·검증 방법을 습득해 향후 자국 온실가스 통계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홍동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은 “앞으로도 주요 기후변화 국제기구와 협력해 개도국 온실가스 통계 역량배양을 위한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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