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경부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영덕군이 2019 영덕 복숭아장터를 22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상주~영덕 고속도로 영덕IC와 7번 국도가 교차하는 남산리에 장터가 개설돼 총 30개의 직거래 부스가 운영을 한다.내달 6일에는 복숭아 장터 개장식과 복숭아 품평회도 열릴 예정이다.

영덕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공모사업에 선정돼 35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장터를 단장했다. '이야기가 있어 머물고 싶은 장터'라는 주제로 초가지붕과 나무담장, 시원한 물레방아와 파닥이는 은어 등 아기자기한 마을과 연못을 재현하고 시골의 정취가 느껴지는 쉼터도 조성했다.

몽골텐트에는 영덕 특산물인 복숭아, 송이 등 화가의 그림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복숭아는 영덕군의 주요 농산물로 한 해 생산량은 4100톤에 이른다. 매년 7번, 34번 국도변의 간이판매장에서 활발히 판매돼 농가의 소득창출에 크게 기여해 왔다.

하지만, 2016년말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개통하면서 국도변 차량통행이 급격히 줄어들어 농민들은 간이판매장 매출감소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농가의 새로운 판로 확보를 위해 영덕군은 지난해 영덕읍 남산리에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조성하고 복숭아 직판장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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