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원사 도화엔지니어링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07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 증가한 1,534억 원, 순이익은 94% 상승한 85억5000만원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국내외 플랜트 EPC(설계ㆍ조달ㆍ시공)사업 확대에 더해 3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 수주 성공에 힘입은 성과로 분석된다.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등 폭넓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분야 EPC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수익 확대도 주요한 성과 확대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 민간투자사업은 국내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의 재무적투자자(FI) 주도형 사업으로, 건설사업관리(CM), 프로젝트관리(PM), 컨설팅을 포괄하는 실질적인 ‘PMC(Project Management Consultancy)’ 역할을 수행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사회간접자본(SOC) 토목 설계 및 감리·건설사업관리 등 주력 부문에서 인정받은 수준 높은 경쟁력을 토대로 PMC(사업관리 컨설팅), EPC(설계·조달·시공), O&M(운영·관리), PPP(민관 투자개발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지난 9일에는 정부 간 협력 사업(G2G)인 페루 친체로 신공항건설 총괄관리(PMO)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곽준상 도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임직원 모두의 단합된 노력에 힘입어 2018년에 글로벌 건설매거진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선정하는 ‘톱 225 국제 디자인 기업’ 80위, ‘톱 글로벌 디자인 기업’ 90위에 이름을 올렸다”며 “과감한 연구개발투자를 바탕으로 국내외 신사업 부문을 적극 공략해 단기적으로는 ENR 톱 50위권 진입,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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