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에 발목 잡혔던 ‘팰리세이드’ 생산 속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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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에 발목 잡혔던 ‘팰리세이드’ 생산 속도 빨라진다
4공장 생산 중인 팰리세이드, 2공장서도 공동생산
4공장 노조 대의원회, 현대차 노조 집행부 설득에 조건부 수용키로
  • 윤진웅 기자
  • 승인 2019.07.18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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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노조에 발목이 잡혀 수급 대란을 겪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생산이 오는 8월 중순부터 대폭 늘어난다. 현대자동차 노조가 팰리세이드 증산에 합의했다. 차를 받는 데만 1년가량 걸렸던 대기 기간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울산 4공장에서 생산 중인 대형SUV 팰리세이드를 2공장에서도 공동생산하기로 했다. 노사는 오는 19일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이와 관련 최종 합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2공장 공동생산에 반대하던 4공장 노조 대의원회는 현대차 노조 집행부(금속노조 현대차지부)의 설득에 조건부로 공동생산을 수용했다. 조건은 2공장 팰리세이드 생산량을 4공장 생산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팰리세이드 후속 차종은 4공장 투입을 원칙으로 하며, 4공장 주체의 고용안정위원회를 고용안정위원회 본회의에서 인정해 달라는 내용으로 전해진다.

2공장과 4공장은 오는 8월 12일부터 팰리세이드 공동생산에 들어간다.

팰리세이드는 현재 울산 4공장에서 월 8600대를 생산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3만5000여대가 팔렸다. 팰리세이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수급 대란이 일었다. 지난 2~3월에 팰리세이드를 주문하면 차를 받는 데까지 평균 7~10개월이 소요됐다.

지난 6월, 팰리세이드 미국 수출로 공급 부족이 심화하면서 2공장 설비 공사를 통해 공동 생산하자는 논의가 시작됐지만 4공장 대의원회가 공동 생산 거부에 이어 특근 거부까지 결의하면서 증산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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