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골프존]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골프존이 지난 16일 오후 발생한 시스템 장애로 인한 피해와 관련 4900여개 매장에 영업손실분 대비 3배에 해당하는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시스템 장애는 16일 5시40분께부터 저녁 8시까지 약 2시간 20분 정도 발생해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는 사태를 겪었다.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은 전국 3600개 점포가 30억원 이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발표했다.

이날 전국 골프존 시뮬레이터 ‘비전’과 ‘투비전’이 일제히 작동하지 않았다. 골프존에 따르면 장애 원인은 내부 운영체제와 외부 서비스 통신 장애였다.

골프존은 18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객이 몰리는 저녁 시간대여서 더 큰 피해를 보신 점에 대해 통감한다”며 “이에 장애가 발생한 2시간20분 영업손실분에 대한 보상으로 총 6시간30분 상당 라운드 비용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보상금은 현금환급형 마일리지로 지급된다.

비슷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조치도 마련한다. 골프존은 17일 '재발방지 긴급패치'를 진행했으며, 장애 감시 시스템을 확대·개편하고 시스템 안정장치도 추가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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