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사태 수습 나선 롯데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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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사태 수습 나선 롯데그룹
  • 이지혜 기자
  • 승인 2019.07.1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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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6일 오전 롯데그룹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열기 위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로 들어오며 기자들 질문을 받자 답변을 하지 않겠다는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유니클로) 악재 오래간다 말할 수 없었다.”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은 17일 서울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진행된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 후 이같이 밝혔다.

최근 롯데쇼핑이 49% 지분을 가진 국내 유니클로는 일본 경제 보복조치로 인한 일본불매운동 주요 기업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카자키 타케시 유니클로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1일 "한국에서 불매운동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져 반감이 한층 거세졌다.

황 부회장은 “소통 문제로 오해가 발생했다”며 “어떤 재무 임원이 투자자 앞에서 악재가 오래 갈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해명했다.

롯데그룹은 전날인 16일까지만 해도 개입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신동빈 회장은 롯데월드타워 출근 길에 기자들이 유니클로 사태에 대해 질의하자 답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17일에는 사장단 회의 후 황 부회장이 직접 입을 열며 최근 비난을 받고 있는 유니클로 사태에 대한 수습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국내 유니클로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 배우진 대표는 말을 아끼며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롯데그룹 역시 일본불매운동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더이상 악화를 막아야한다는 인식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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