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신영삼 기자]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최근 불거진 자당 소속 목포시의회 의원의 동료 의원을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 유감을 표하고 일벌백계의 교훈으로 삼도록 조처할 것을 약속했다.

목포시지역위원회는 17일 오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될 일이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우기종 목포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6일 해당 시의원에게 자진탈당을 강력히 요구했고, 전남도당에도 당헌 당규에 따른 가장 엄중한 조치를 요구할 것임을 밝힌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는 “해당 시의원의 부적절한 처사에 대해 목포시민께 사죄의 말씀을 드림과 함께 이번 사건을 일벌백계의 교훈으로 삼도록 조처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의원은 지난해 7월 시의회 등원 이후 다른 의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상의 동료 여성의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반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해당 여성 의원이 자리를 비우거나, 다른 의원들과의 식사자리에서도 이 같은 부적절한 언행이 반복됐고, 가해 의원에게 항의해 사과도 받아냈지만 이 같은 행동이 계속되자 최근 우기종 지역위원장에게 징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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