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지엠]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한국지엠 쉐보레가 경차 스파크에 대해 ‘10년 초장기’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연이어 전기차 EV에 대해 ‘50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판매 촉진에 돌입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6월 국내 시장에서 5788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39.3%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중 스파크가 2567대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 감소했으며 EV볼트 역시 84.6% 판매가 줄어들었다. 또한 상반기 판매량은 3만 5598대로 국내 완성차 중 5위를 차지했다.

이 때문에 한국지엠은 파격 할인 상품을 선보였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백범수 전무는 “이번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은 초기 차량 구입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객 맞춤형 프로모션”이라며 “스파크를 월 10만원 꼴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역대급 혜택”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 구매 고객을 위해 최대 10년(120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한 ‘10-10 슈퍼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2017년 쉐보레가 볼트 EV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 이래로 가장 큰 폭의 혜택을 제공하며 이달 말까지 50개월의 장기 무이자 할부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 중형 SUV 이쿼녹스를 선보이며 신차효과를 통해 판매 상승을 기대했으나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3000대를 판매하지 못했으며 오는 8월 출시를 예고한 미국 정통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시 전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매 고객을 사로잡는단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지엠은 타 브랜드에서 연이어 선보이는 신차와의 경쟁을 위해 다양한 구매혜택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최근 현대차 및 기아차는 경차 및 중형 SUV와 경쟁할 수 있도록 베뉴와 셀토스를 출시하며 타 브랜드의 경차 및 준중형 SUV와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스파크 및 EV볼트 이외에도 임팔라·말리부 420만원, 이쿼녹스 320만원, 트랙스 230만원, 스파크 170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볼트 EV는 콤보할부 선택 시 충전 카드 100만원 또는 현금 80만원의 혜택을 제공하며, 이쿼녹스와 임팔라는 각각 50만원, 20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한편 쉐보레는 지난해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 및 장비를 확보하며 전용 서비스센터를 58개로 확대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 전기차 전문 서비스 센터를 전국 100여개로 두 배 가깝게 확보하며 서비스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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