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미·중 기술패권 경쟁이 날로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신기술 분야의 육성전략 및 경쟁우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미·중 기술패권 전쟁에서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1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구 양재동 KISTEP 국제회의실에서 ‘제108회 KISTEP 수요포럼’을 개최한다.

주제 발표를 맡은 장석인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더불어 확대되고 있는 기술패권 경쟁의 주요 현안과 전개 방향을 제시하고 대응전략을 논의한다.

장 선임연구위원은 “미래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의 기업 투자에 있어 불확실성과 투자 위험을 완화하거나, 무역·통상 환경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투자 여건 조성을 검토해야 한다”라고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될 패널토론은 이길우 KISTEP 사업조정본부장을 좌장으로 지만수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차두원 KISTEP 정책위원이 참여한다.

지만수 선임연구위원은 미·중 무역협상 과정의 의미와 기술-네트워크 블록화에 따른 전망을 중심으로, 차두원 정책위원은 신산업 규제 해소, 기업 협력 등 국가 정책 차원 측면에서 토론을 펼칠 계획이다. 

김상선 KISTEP 원장은 “새로운 무역통상환경에서 우리나라가 기술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KISTEP은 과학기술정책 및 R&D 이슈에 대한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수요포럼을 매월 2회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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