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이 오는 8월에 예정인 제11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대전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지역 본선으로 치러졌다고 15일 밝혔다. [사진=대전시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지역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2019 대전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이 지난 13일 국립 한밭대학교(이하 한밭대)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장배 e스포츠 한밭대전은 8월에 예정인 제11회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대전대표 선수 선발을 위한 지역 본선으로 치러졌다.

경기종목은 단체전인 ‘리그 오브 레전드(1팀/5명)’ ‘배틀그라운드(1팀/4명)’와 개인전인 ‘카트라이더’ ‘클럽 오디션’ 등 4종목으로, 지난주 174개 팀 998명 중 예선 통과자 20개 팀 98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 단체전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PLUX팀(강현, 고영재, 조성용, 정조빈, 김정원, 오효성), 배틀그라운드 구조적인팀(송동근, 김수림, 송시영, 이찬희)이 각각 차지했다.

개인전은 ‘카트라이더’ 1등 이은서 선수, 2등 김재현 선수와 ‘클럽 오디션’1등 이윤주 선수, 2등 김태현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또 우승자는 오는 8월 17일부터 18일까지 한밭대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전국결선 대회’에 지역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지난 2008년 시작된 ‘e스포츠 한밭대전’은 그 동안 자체 공인PC방에서 진행되던 것을 올해는 ‘대전시장배’로 확대해 e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증강현실/가상현실(AR/VR)체험존, 유명 유튜버의 게임 해설·코스프레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해 청소년과 동호인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가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e스포츠 산업을 미래성장 먹을거리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건립되면 직장인·대학생 리그전 같은 정규대회 개최·선수 양성 프로그램 등을 통해 e스포츠가 생활 속에 건전한 여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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