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전남 나주 빛가람전망대에서 한전공대 부지를 바라보고 있다. 왼쪽부터 신정훈 민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문 대통령, 최일 동신대 총장, 박병호 전남 행정부지사, 성윤모 산업부 장관, 강기정 정무수석.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유준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2022년까지 한전공대가 개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전남의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바이오 건강산업 중심이 되도록 돕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지역경제투어 열번째로 전남 무안의 전남 도청에서 한 ‘전남 블루이코노미 경제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한전공대가 국가가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되리라 믿는다”며 이렇게 말했다.

한전공대는 한국전력공사가 산학연 클러스터가 집약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중심 에너지 특화대학을 목표로 전남 나주혁신도시 일원에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한전공대 설립 범정부지원위원회는 대학설립 기본계획수립안과 설립지원위원회 운영 규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전남은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 수도’라는 이름에 걸맞게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국 1위로 에너지 신산업을 이끌고 있다”며 “정부가 나주 빛가람혁신도시를 에너지밸리로 특화시키고, 에너지밸리가 차세대 에너지신산업의 거점으로서 성장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고흥에 드론을 비롯한 무인기 국가종합성능시험장이 건설될 예정”이라며 “우주센터와 드론을 중심으로 고흥과 전남이 항공우주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남을 미래차 중심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전남은 480억 원 규모의 초소형 전기차 실증사업을 유치해 미래자동차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었다”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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