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길벗]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제주살이 9년차, 베테랑 여행작가가 들려주는 뚜벅이 여행기가 나왔다.

길벗 출판사는 버스‧자전거‧도보로 제주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55가지 여행법을 담은 ‘차 없이 떠나는 제주 여행 코스북’을 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책은 제주에 터를 잡고 사는 여행작가가 구석구석 다니며, 두 발로 경험할 수 있는 제주 여행 최적 코스가 담겨있다.

저자는 최근 개편된 버스 노선 체제로 지금 제주는 “‘버스 여행 천국’으로 거듭났다”고 말한다. 렌터카 없이 여행하기 쉽지 않다는 제주가 그야말로 뚜벅이들의 성지로 거듭난 것이다.

책장을 펼치면 저자가 꼼꼼히 조사해 넣은 제주도 버스별 특징부터 시작해, 제주‧서귀포 시내부터 동부‧서부 지역을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시티투어&순환버스 정보를 실었다. 이 책은 처음 버스로 제주여행에 나서는 초심자도 헤매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제주 전 지역을 4가지 권역으로 나눠 다양한 테마별 코스를 제안한다. 책을 보며 원하는 코스를 고르면, 안내 시작 페이지 상단에 이용 가능한 버스 번호를 실었다.

뿐만 아니라 △코스별 예상 소요 시간 △교통비 △입장료 등을 상세하게 소개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책 맨 마지막에는 버스 최신 노선도를 수록해 필요한 부분만 잘라서 갖고 다니면 유용하다.

정은주 작가는 “버스 여행은 차로 다닐 때와는 분명 다른 매력이 있다”며 “홀로 정류장에 있는 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은 사람 누구나 버스 여행의 달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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