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는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소속기관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에 대한 감사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측은 “지난해 12월 27일자로 콘진원 해외사업본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중국 심천의 심천비지니스센터가 공정성 결여 및 무원칙하게 운영되고 있는 실태가 파악돼 감사를 해줄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청렴감사실에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 없이 감사요청을 묵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은 “콘진원이 정부 자금을 지원사업으로 업계에 분배하면서 마치 자기 주머니 돈을 나눠주는 행태를 보인 것이 사실”이라며 “업계는 적지만 지원자금을 받아 지원사업을 해야 그나마 불경기에 사업을 유지할 수 있어 오만과 방자를 참아온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조태봉 한국문화콘텐츠라이센싱협회 회장은 “이번 협회의 감사요청에 대해서 묵묵부답으로 대응하는 것에 대해 협회 뿐만 아니라 캐릭터산업 전체를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태도라는 생각에 공공기관들의 업무처리 태도에 경종을 울려야겠다는 생각에 감사를 요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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