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이뉴스투데이 김용호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 김중렬)가 지난 9일 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관에서 타이커뮤니티인코리아(Thai community in Korea, THICK)와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사이버한국외대의 김중렬 총장, 윤호숙 학장, 원종민 기획행정처장, 진정란 입학학생처장, 조기석 TESOL대학원 부원장과 THICK의 찻수말(Chatsumal Park) 회장, 나팟사완(Napatsawan Siriboon) 부회장, 한국외대 태국어과 씨무엉(Simuang Kewalin)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HICK는 대한민국에 거주 중인 태국인들의 화합을 다지는 공동체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태국의 문화와 음식 알리기,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협약식에서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THICK 구성원이 사이버한국외대에 신·편입학 시 학비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며, 사이버한국외대와 THICK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력 방안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사이버한국외대는 한국에 거주중인 태국인 공동체인 THICK 구성원들의 한국 사회 조기 적응과 다문화 가족을 이룬 결혼이민자와 그 자녀들이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 능력과 사회진출에 필요한 전문 지식, 실무 역량 등을 습득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중렬 사이버한국외대 총장은 “사이버외대만의 차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태국 공동체 구성원들이 자신의 꿈과 능력을 펼치고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는 앞서 지난 1일에는 교내 사이버관에서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을 운영하는 그노비(Gnowbe)의 한국담당 파트너인 넷츠프리(주)와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한국외대와 넷츠프리는 이날 협약식에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온라인 교육을 선도하기 위하여 그노비(Gnowbe)의 모바일 마이크로러닝(Micro-learning)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싱가포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댈러스, 필리핀 마닐라에 지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스타트업인 그노비는 현재 25개국에 마이크로러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사이버외대와 협약을 맺은 넷츠프리는 국내에서 그노비(Gnowbe)의 마이크로러닝플랫폼 기술 및 솔루션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고 있다.

김중렬 총장은 “온라인 교육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양 기관이 보다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와 플랫폼을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지난 6월 19일에는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과 ‘세종학당 현지 채용 교원 학위 취득 지원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이버한국외대와 세종학단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종학당 현지 채용 교원의 전문성 강화 ▲교육·연구 기회 확대 및 상호 이해와 협력 증진 ▲상호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이버한국외대는 세종학당에서 일정기간 이상 근무하고 세종학당장의 추천을 받은 교원과 재단 소속 임직원이 사이버한국외대에 입학할 경우 입학금 면제와 매학기 수업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재단은 세종학당 우수 교원이 사이버외대 한국어학부 3학년으로 편입학 시 수업료 일부를 지원한다.

국외 한국어와 한국문화 보급 사업을 총괄하는 세종학당재단은 현재 전 세계 60개국에 180개소의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재단이 국내 사이버대학교와 협업하여 세종학당 교원의 한국어 교육 학사 과정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이 세종학당 해외 현지 교원의 학사 학위 취득과 한국어교원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사이버대학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를 비롯해 경희사이버대학교, 고려사이버대학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서울사이버대학교, 세종사이버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 원광디지털대학교 등 8개교이다.

사이버한국외대 한국어학부는 외국인과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를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 과정과 다문화 가족 및 이주민을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이나 상담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다문화사회전문가 2급 수료증’ 과정, 한국어교육 능력과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외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예비 한국어교원 양성을 위한 ‘글로벌한국어교원 과정 수료증’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중렬 총장은 “수준 높은 외국어 교육 콘텐츠와 최정예 교수진, 최적화된 온라인 시스템을 갖춘 사이버외대가 해외에서 활동하는 세종학당 교원의 전문성 및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여 상호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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