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올해 10번째 전국경제투어 일정으로 전라남도를 방문, 블루 이코노미(Blue Economy) 발전 비전을 공유했다.

김영록 전남 도지사 무안 도청에서 ‘에너지, 관광, 바이오, 드론과 e모빌리티, 은퇴 없는 건강도시’라는 5대 프로젝트를 통해, 전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등 전남의 새로운 미래 전략인 블루 이코노미 발전 비전을 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4월 26일 오후 강원도 고성 DMZ박물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강원 비전 전략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장관, 전남도지사, 환경부‧해수부‧복지부 기획조정실장, 지역구 국회의원, 한전사장 등 나주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장 등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정책실장, 정무수석 등이 참석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전, 농어촌공사 등 16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3만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전남 나주의 빛가람전망대를 방문, 나주 빛가람 혁신 도시의 현황과 미래 발전계획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전남은 한전공대 설립 확정을 계기로, 빛가람혁신도시, 한전공대, 혁신산단을 포함하는 반경10㎞지역을 에너지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이 집적화된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허브’로 조성할 계획이 공개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전남 지역경제인과의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만찬 간담회에는 전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지역기업인, 현대삼호중공업 대표 등 대기업, 보성파워텍 등 중소기업 대표 등 전남 경제인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의 만찬간담회에서 에너지, 환경, 의료복지 등 분야별 대정부 건의 및 전남경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전남지역경제인들은 지역경제의 활력 회복 방안 등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전남이 발표한 블루 이코노미 비전과 전략을 착실히 추진하여, 새로운 전남, 도약하는 전남으로 발전되기를 희망한다”며 “전남 경제인의 건의 과제 등과 관련하여,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 부처에서 전남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해결해 나가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2018년 시작된 경제투어는 전북(2018년 10월 30일)을 시작으로 △경북 △경남 △울산 △대전 △부산 △대구 △강원 △충북에 이어 이번 광주가 정확히 10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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