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기아자동차]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기아차가 오는 18일 소형 SUV 셀토스를 선보이며 소형 및 준중형 SUV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기아차는 기존 SUV라인업에 셀토스를 투입하며 스토닉(엔트리)-셀토스(소형)-스포티지(준중형)-쏘렌토(중형)-모하비(대형)로 이어진 라인업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소형 SUV 셀토스는 국내서 판매 중인 소형 SUV 중 가장 큰 외관을 갖고 있다. 전장 4375mm, 전폭 1800mm, 전고 1615mm(루프랙 미적용 시 1600mm), 휠베이스 2630mm의 크기인 셀토스는 현대 코나·베뉴, 기아 스토닉, 쌍용 티볼리, 르노 QM3, 쉐보레 트랙스 중 전장과 휠베이스가 가장 길다.

셀토스는 소형SUV 중 가장 큰 외관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준중형 모델 투싼(전장 4480mm, 전폭 1850mm, 전고 1645mm)그리고 스포티지(전장 4485mm, 전폭 1855mm, 전고 1645mm)와 비교를 하게 된다. 물론 이 두 모델과 셀토스는 전장에서 10cm 이상 차이를 나타내지만 휠베이스의 경우 4cm 작다.

또한 셀토스는 1.6 터보 가솔린과 1.6 디젤 두 가진 엔진을 운용하며 각각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0kgf·m,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32.6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1.6리터 엔진만 보유한 셀토스는 스포티지와 투싼 1.6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갖고 있다.

특히 셀토스는 기아차에서 선보인 가장 최신 모델이기 때문에 동급 최대의 ADAS 사양을 대거 탑재하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선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을 전트림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고속도로 주행보조, 안전하차보조 경고음 등 첨단 사양을 탑재해 주행 편의성을 높였다.

기아차는 엔트리 SUV 스토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셀토스의 가격을 1930~2670만원대에서 책정하고 경쟁력을 갖췄다. 동급으로 꼽힌 현대차 코나는 1860~2906만원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투싼 1.6 모델은 2351~2916만원에 판매된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대비 2.4% 줄어든 138만6408대를 판매했으며 소형 SUV 셀토스를 시작으로 부분변경 모하비 출시로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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