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가 '함께해요! 현장대화' 결과 보고회에 부서장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스마트 PC 영상회의를 첫 시행하고 있다. [사진=영동군청]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충북 영동군이 온라인(ON-LINE) 소통 채널을 구축하며 민선7기 2년차에도 변함없이 소통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영동군에 따르면 군은 10일 박세복 군수가 주재하는 ‘함께해요! 현장대화’ 결과 보고회에 부서장 30명이 참여해 스마트 PC 영상회의를 첫 시행하며 온라인 소통 행정의 물꼬를 텄다.

개인 업무 자리에서 실시간으로 연결, 다자간 회의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후 스마트한 행정을 본격 구현하기로 한 것은 영동군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초다.

이날 스마트 PC 영상회의 참여자들은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 담당부서의 조치계획, 타당성과 실효성 등을 조목조목 살폈다.

박세복 군수는 군수집무실에서 보고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사무실에서 근무 중인 각 부서장들과 화상으로 의견을 나누며 효율적으로 시스템을 이용했다.

본인의 PC를 통해 발표를 하고 상호 의견 교환이 자유롭게 이뤄져 시간·비용 절감은 물론 소통과 공감의 조직문화 정착에도 한 큰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도 행정안전부가 보급한 ‘나라이음PC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 별도의 영상회의 시스템 구축비용이 단 한 푼도 들지 않은 것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각종 회의 때마다 발생하는 행정력과 시간 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어 유연하고 일 잘하는 행정시스템이 갖춰진 셈이다.

앞으로 군은 이 스마트PC영상회의 시스템을 각종 회의나 교육, 재난재해 대응, 담당자간 업무 공유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 수요에 활용, 온라인 소통 행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PC 영상회의 운영으로, 시·공간 제약을 축소하고 기관·주민과의 공동 협력과 단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PC영상회의 활용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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