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유니콘 기업으로의 변신, 핵심은 성장이다” - 이뉴스투데이
search btn
상단여백
HOME IT·과학 중기·벤처 핫e현장
[현장] “유니콘 기업으로의 변신, 핵심은 성장이다”중기부, 11일 ‘유니콘 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 개최…토스 등 성공사례 공유
특별보증 사업 선정 기관 13곳에 보증서 수여…스케일업에 최대 100억원 지원
박영선 중기부 장관과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11일 서울 강남 마루180에서 마련된 예비 유니콘 기업 토크 콘서트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고선호 기자]

[이뉴스투데이 고선호 기자] “제가 드릴 수 있는 조언은 성장에 몰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행동에 집중하고 필요 없는 것을 배제하다보면 성장이라는 스타트업의 지상 과제에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장이 곧 스타트업의 본질입니다.”

이달 9번째 신(新) 유니콘 탄생을 알리면서 제2벤처 붐이 더욱 가시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 행보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11일 서울 강남 마루180에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최종결과 발표와 함께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유니콘 기업 육성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벤처 붐 활성화를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3일 개최된 ‘엔젤플러스 프로그램 시행 및 기보 엔젤 파트너스 발대식’에 이어 마련됐으며, 선배 유니콘 기업의 성공사례 공유와 향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중기부의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행사의 주제인 유니콘 기업은 제2벤처 붐의 결실로, 일자리 창출과 벤처생태계 활성화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다”며 “정부는 유니콘 기업 20개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정책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유니콘 기업 육성과 관련된 후속방안을 더 강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시장환경 조성과 그에 따른 정부 역할’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토크 콘서트에서는 유니콘 기업 7개 기업 외에도 예비 유니콘 기업 13곳, 유니콘에 투자한 벤처캐피탈, 유니콘을 꿈꾸는 스타트업 등 110여개 업체가 유니콘 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이사가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고선호 기자]

가장 먼저 기업 사례발표에 나선 권오섭 L&P코스메틱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원래의 나를 내려놔야 한다. 계속해서 바뀌는 시장환경 속에서 적응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자세가 필요하다”며 “성공을 목적에 둔 것이 아닌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서 성장하는 노력에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토스의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스타트업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장이다. 눈에 띠는 성장을 위해서는 집중이 필요하다”면서 “또 인기 있는 결정이 아니라 회사에 필요한 독한 결정을 해야 한다. 스타트업이 하는 일은 모든 것이 도전이기 때문에 어떤 영역에서는 상식을 벗어나는 의사 결정이 많아 어렵지만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나간다는 목적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지난 4월 신설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된 기업 13곳에 보증서를 수여했다.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메쉬코리아 △리디 △컬리 △와디즈 △블랭크코퍼레이션 △디에스글로벌 △마이뮤직테이스트 △피피비스튜디오스 △하나기술 △네오랩컨버전스 △달콤소프트 △왓챠 △힐세리온 등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토스의 성공 배경에 대해 참여 관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고선호 기자]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은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적자 여부 등 재무성과와 상관없이 최대 100억원까지 스케일업 자금 지원하는 것이다. 예비 유니콘이 되기 위해서는 시장검증, 성장성, 혁신성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예비 유니콘으로 선정된 기업은 성장세가 일반 기업보다 현저히 높았다. 예비유니콘 기업은 지난 3년간 매출 성장세가 6배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1180명을 채용해 고용창출력도 뛰어났다. 누적 투자유치액도 293억원으로 전체 평균 벤처투자유치금액의 약 12배에 달했다.

이들은 대부분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영업이익 적자를 시현하고 있었다. 예비유니콘 13곳 중 10곳이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나, 영업이익 적자 상태였다.

이와 함께 플랫폼, B2C 성격을 가진 기업이 다수 선정됐다. 업종별로는 정보서비스업, 전자상거래업 등 ICT와 제조업 주를 이뤘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선정된 배기식 리디 대표는 "이번 보증으로 받은 자금을 활용해서 서비스 확장을 통해 국내 사업을 강화할 것이며, 해외로 진출해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계획과 포부를 발표했다.

박영선 장관은 “중기부에서 예비 유니콘을 육성함은 물론 여러분들이 창업하면서 AI 서비스를 쉽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 드리는 일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선호 기자  shine7@enewstoday.co.kr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