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두산 산업차량 인천공장에서 열린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 도약’ 선포식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왼쪽 일곱째), 곽상철 산업차량BG장(동 부회장의 오른쪽),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대표(동 부회장의 왼쪽)를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이뉴스투데이 이상헌 기자] 국내 지게차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두산이 지게차 제조를 넘어 다운스트림 서비스와 물류 자동화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두산은 10일 인천공장에서 동현수 두산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 물류서비스 선두주자 도약’ 선포식을 개최했다.

두산의 주력 사업은 국내에서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제조’ 영역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게차 제조 △다운스트림 서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 등 세 영역으로 사업을 구분해 전개해나간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두산은 이날 전동식 지게차, 팔레트 트럭, 리치 트럭, 스태커 등 창고 물류 장비 풀 라인업 18종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하고, 고객 체험 시간을 가졌다. 곽상철 두산 산업차량BG장은 “신제품, 신사업, 신규 고객의 비중을 늘려 2025년까지 매출을 현재의 두 배 이상인 2조원 대로 늘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업을 한 축을 이루는‘다운스트림’ 서비스는 두산로지피아가 맡았다. 2018년 설립한 두산로지피아는 지게차의 부품 조달부터 지게차 임대, 중고 수리와 중고 매매, 사후 관리까지 포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두산은 지난 5월 출범한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종합 물류서비스를 완성한다. 물류 시스템 통합사업자(SI)인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은 물류 전 과정에 필요한 자동화 설비와 이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동현수 두산 부회장은 “지게차 제조, 다운스트림 서비스,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통합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지게차 제조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 종합 물류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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