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11일 소형 SUV 베뉴를 공개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11일 엔트리 SUV 베뉴를 선보이며 판매량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베뉴는 현대차 SUV의 엔트리 모델로 대형 SUV 팰리세이드-싼타페-투싼-넥쏘-코나로 이어지며 SUV라인업을 완성했다.

지난해 출시한 팰리세이드는 올해 상반기 3만1502대를 판매했으며 싼타페 역시 4만4088대를 기록하며 현대차 SUV 라인업 판매를 견인했다. 또한 소형 SUV 코나는 올해 상반기 2만1486대를 판매되며 대형 SUV부터 소형 SUV까지 폭넓은 라인업이 모두 인기를 끌었다.

특히 현대차는 베뉴의 가격을 1473만원부터 2111만원으로 책정해 구매 문턱을 낮췄으며 최근 자사의 소형 세단 엑센트를 하반기 단종을 실시해 해당 구매층을 끌어온다는 계획이다. 엔트리 모델답게 베뉴는 가격을 1471만부터 책정해 기아차 레이(1210~1670만원), 모닝(1075~1589만원)등 경차와의 가격 차이를 최소화 했다.

현대차 이광국 부사장은 “국내 시장 연간 목표를 1만 5000대로 책정했다”며 “올해4월 뉴욕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뒤 각국 취재진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현재 베뉴는 국내 출시 전 인도시장서 큰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지난 6월 베뉴는 인도시장에서 출시와 함께 8763대를 판매하며 소형SUV 시장에서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1일 소형 SUV 베뉴를 공개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현대차 SUV 중 가장 최신 모델인 베뉴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차별화를 뒀다.

특히 베뉴는 경차를 뛰어넘는 성능과 비슷한 연비를 유지하며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 성능과 함께 복합연비 13.7km/ℓ를 구현했다. 단, 국내는 가솔린 1.6 모델만 판매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팰리세이드, 8세대 쏘나타 등의 인기로 국내시장에서 전년대비 8.4% 늘어난 38만4113대를 판매하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며 이번에 공개된 신차 베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대차 전지은 연구원은 베뉴에 대해 “소형SUV 시장에서 작은 거인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하반기 소형SUV 베뉴를 시작으로 다음주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그리고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SUV GV80까지 출격시키며 SUV 라인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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