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1일 소형 SUV 베뉴를 공개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현대자동차가 1인 라이프를 강조하며 엔트리 SUV 베뉴를 국내 공개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 더 카핑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를 지칭하며 1인 가구만 국한되지 않고 혼밥·혼영 등 개인의 취향을 위한 혼자만의 시간을 중시하는 사회적 현상을 의미한다.

현대차 이광국 부사장은 “나에게 집중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개발 단계부터 적용했다”라며 “생애 첫차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뉴는 엔트리 SUV 모델답게 최소가격을 1473만원(수동변속기 기준)에 책정했으며 최상급 모델 인 플럭스는 2111만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베뉴는 전장 4040mm, 전폭 1770mm, 전고 1565mm로 현대차 SUV 중 가장 작은 모델로 손꼽힌다.

전면부는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과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와 함께 크기를 강조하기 위해 격자무의 캐스케이딩 그릴을 배치시켰다.

또한 경차부터 SUV를 아우르는 베뉴는 경제성와 안전성을 모두 확보했다. 특히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해 베뉴는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동급 최고의 복합연비 13.7km/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베뉴는 SUV의 성격을 반영해 2WD 험로 주행 모드를 장착했다. 눈길 또는 미끄러운 노면에 특화된 ‘스노우’, 진흙, 비포장, 불균일 노면에 특화된 ‘머드’, 부드럽고 건조한 모래 또는 자갈 등의 노면에 특화된 ‘샌드’ 등 3가지를 주행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가 11일 소형 SUV 베뉴를 공개했다. [사진=방기열 기자]

베뉴는 1인라이프와 자기만의 개성을 중요시 하며 튜익스(TUIX) 상품과 결합해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 다양한 옵션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

한편 베뉴는 지난 4월 뉴욕오토쇼에서 글로벌 공개를 마쳤으며 지난 5월 인도시장 진출 2주 만에 SUV A-세그먼트 부문에서 판매율 2위를 차지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