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주동석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의장 배홍석)가 클린광산에 대해 감사원 공익 감사청구와 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 광산구의회가 클린광산 공익감사청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광산구의회]

10일 광산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광산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의원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광산구는 클린광산의 재활용품 수집·운반업무 분리, 사업구역 확대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특혜시비가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이와 별도로 최근 제기된 클린광산 의혹에 대해 오는 제247회 광산구의회 임시회에서 감사원 공익감사청구와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추진을 결정했다.

임시회에서 두 가지 안건이 통과되면 곧바로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가 시작된다.

공익감사 청구대상은 △주요정책사업 추진과정의 낭비 △행정시책 등의 제도개선 사항 △위법부당한 행위로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로, 감사원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다.

감사원은 접수와 함께 감사실시 여부를 결정하고, 감사실시 결정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감사결과를 내놓는다.

클린광산에 제기된 의혹은 △이중 개근 △퇴직금 급여 미충당 △조합비 임의 집행 △조합원 의사 절차 없이 진행된 파업 등이다. 감사가 시작되면 경영 전반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광산구의회 강장원 산업도시위원장은 “오는 제247회 임시회에서 클린광산의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감사원 공익감사청구와 함께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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