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쿠팡 현장조사…불공정행위 논란 관련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 현장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이날 쿠팡의 본사를 방문해 3개 업체의 신고건과 관련 불공정행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쿠팡은 △LG생활건강에 상품 반품 금지, 경제적 이익 제공 요구, 배타적 거래 강요 금지 등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 △위메프에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 대규모 유통업에서의 거래공정화 위반 혐의 △배달의민족에 관련 음식점 계약 해지 요구 혐의 등으로 공정위에 신고된 바 있다.

해당 건은 공정위 서울사무소에서 신고 접수 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쿠팡에 대한 불공정행위 신고 건은 엄정히 조사 중”이라며 “위법행위 적발 시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쿠팡은 “공정위 신고 관련해서 확인차 나온 조사로 알고 있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