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라운지. [사진=이탈로모토]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모터사이클 브랜드 피아지오 베스파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베스파 라운지(Vespa Lounge)’를 오픈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베스파의 공식 수입원 이탈로모토에 따르면 베스파는 오는 10월 20일까지 베스파 라운지를 운영하고 신상품 전시 및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스파 라운지 오픈과 함께 첫선을 보인 신규 모델은 ‘NEW LX’로 지난 2005년 브랜드 60주년을 기념해 탄생한 LX의 신형 버전이다. NEW LX는 베스파의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휠 림과 LED 헤드라이트, 사이드 미러, 혼 커버 등의 디테일이 현대적 스타일로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색상은 뉴 블루 엘레간자, 뉴 블루 아비오, 화이트 이노첸자, 베이지 엘레간자, 레드파시온 총 5가지로 구성됐다.

베스파 라운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주목된다. 베스파 라운지 멤버쉽 카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교환권과 베스파 액세서리 할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베스파 제품 및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탈로모토 관계자는 “지난 5월 진행된 제1회 베스파데이를 시작으로 누구나 베스파를 즐길 수 있는 ‘베스피노’ 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베스파 라운지가 누구나 자유롭게 베스파 제품을 접하고 쉬어가는 휴식 공간으로 활성화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베스파는 1953년 영화 ‘로마의 휴일’에 등장해 오드리헵번의 스쿠터로 이름을 알렸다. 이탈리아어로 말벌을 뜻하는 베스파는 오랜 전통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레트로와 클래식의 유행으로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이탈로모토를 통해 한국 정식 런칭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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