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엔카닷컴]

[이뉴스투데이 방기열 기자] SK엔카닷컴이 2019년 7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하며 국산차는 평균 약보합세, 수입차는 평균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산차 시세는 미세하게 하락했고, 수입차 시세는 변동이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시세가 평균 –1.1%가량 하락했으며 국산차 SUV 역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락폭이 가장 큰 모델은 르노삼성 QM6가 –5.7%로 최근 부분 변경 모델 출시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또한 쌍용차 티볼리 및 렉스턴W가 각각 –2.3%, -4.5% 하락을 나타냈다.

수입차 시세는 평균 –0.7%로 소폭 하락했으며 가장 하락폭이 큰 차량은 아우디 A4로 –6.7%로 나타났다. 특히 아우디는 신차 판매 역시 개점휴업 상태로 인한 소비 불안감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박홍규 SK엔카닷컴 사업총괄본부장은 “7월은 휴가철 시즌으로 SUV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데 올 하반기 신차 시장에 이어질 SUV 출시에 영향을 받아 중고 SUV 시세가 오히려 떨어졌다”며 “중고차 시장 인기 모델인 그랜저 HG와 K5도 시세가 하락해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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