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 금융경제교육 강사가 학교를 찾아 금융경제교육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한국예탁결제원]

[이뉴스투데이 윤현종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지난해 진행한 ‘신중년 대상 사회공헌형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선발된 금융교육 강사들의 인기가 올해 교육계를 중심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5060세대를 중심으로 신중년 금융경제교육 강사로 선정된 11명이 지난해 9개월간 61개 학교, 319개의 학급수의 학생들에게 전문 금융교육을 전달했던 것과 비교해 올해 상반기까지 114개 학교수, 587개 학급수를 기록하면서 모두 18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연을 들은 학생 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9412명에 이어 올해에는 1만6064명을 기록하면서 2배 가까이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명의 신중년 금융경제교육 강사는 지난해 4월 예탁결제원이 수행 중인 대국민 금융경제교육 전문성과 교육서비스 질을 제고하고 일자리 창출사업에 적극 지원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신중년 금융전문교육 강사가 탄생했다.

본 프로그램은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추진 중인 ‘신중년 인생 3모작 기반계획 구축 사업’ 내 5개 역점 추진 사업 중 하나인 ‘퇴직 전문인력 일자리 확충 사업’과 뜻을 같이해 지난해 주목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 말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 일자리 창출 부문에 ‘신중년 외부강사를 활용한 금융교육’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11명의 전문 강사들은 지난해 예탁결제원과 부산시 일자리창출본부가 협업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 모집돼 선발된 인원이다. 1차 서류전형에 이어 2차 강의테스트 전형을 실시해 서울 8명, 부산 3명이 선정됐다. 선발된 강사들은 예탁결제원 금융교육 맞춤식 연수를 총 3회 실시하고 전문 강사 인증 제도로 전문 강사로서 활동하게 됐다.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강의 수가 증가하게 된 이유로는 예탁결제원의 지역별 금융 수요자 니즈를 반영해 선발한 것이 주요했다. 부산지역은 금융기관 20년 이상 유경험 퇴작자를, 서울지역은 퇴직교사를 대상으로 선발해 강사진 교육 전문성에 맞춰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신중년 전문강사에 의한 금융교육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요청이 쇄도해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해 교육 중에 있다”라며 “교육 니즈와 일자리 확충 사업에 이바지하고자 올해에도 추가적으로 강사 선발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교육 콘텐츠 확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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