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가 인텔의 상황 감지 기술에 사용되는 ST의 플라이트센스 ToF(Time-of-Flight) 거리측정 센서 출력 기반의 사용자 감지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노트북 베젤의 커버 글래스 뒤에 보이지 않게 설치된 ST의 플라이트센스 ToF 센서는 PC 앞에 사용자가 있는지를 모니터링한다. 사용자가 자리를 비우면 이를 ToF 센서가 감지해 즉시 시스템을 잠그고 윈도우의 최신 대기모드 저전력 상태로 진입하도록 해 보안을 향상시키고 전력소모를 줄여준다. 

이어 사용자가 돌아오면 PC를 활성화하고, 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움직이지 않아도 자동으로 안면인식을 실행해 로그인해준다.

이 시스템에 사용된 특허 받은 ST의 알고리즘은 전력소모가 많은 비디오 분석이나 침입 가능성이 높은 웹캠에 의존하지 않고도 의자와 같은 무생물을 PC 앞에 가만히 앉아 있는 사람과 구별할 수 있다.

에릭 오세다 ST 이미징 사업부 사업 본부장 겸 수석 부사장은 “ST의 업계 선도적인 플라이트센스 ToF 거리 측정 기술을 활용해 개발된 사용자 감지 기술은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고, 데이터 보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PC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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