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뮬란' 티저포스터. [사진=CGV]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영화 프로젝트 차기작인 ‘뮬란’이 7일 예고편을 공개하고 내년 봄 개봉한다고 밝힌 가운데 내년 봄 극장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뮬란’은 1998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으로 실사화 프로젝트에는 유역비와 견자단, 공리 등 중화권 톱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뮬란’의 개봉에 따라 내년 봄 극장가도 대형 신작들이 줄을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뮬란’을 기점으로 ‘007’ 신작과 마블의 ‘블랙위도우’가 3월에서 5월 사이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본드25’로 알려진 ‘007’ 신작은 당초 새로운 제임스 본드가 출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마땅한 후계자를 찾지 못한 채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한 번 출연한다. 이밖에 ‘보헤미안 랩소디’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미 말렉이 악역으로 출연하고 레아 세이두와 벤 휘쇼, 랄프 파인즈 등 ‘007’ 시리즈의 주역들도 함께 한다. 

감독은 ‘제인 에어’를 연출했고 공포영화 ‘그것’의 각본을 쓴 캐리 후쿠나가가 연출한다. 내년 4월 중에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밖에 마블 씨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4의 첫 번째 영화가 될 ‘블랙 위도우’도 내년 봄 개봉한다. 마블 측은 내년 5월 1일에 개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의 원년 멤버인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의 과거를 다룬 영화로 스칼렛 요한슨 외에 ‘미드소마’의 플로렌스 퓨, ‘미이라’ 시리즈의 레이첼 와이즈,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의 데이빗 하버가 출연한다. 

압도적인 팬덤을 거느린 ‘007’과 MCU의 신작이 대기하고 있지만 올해 ‘알라딘’이 일으킨 대이변처럼 또 다시 이변을 낳을 수 있다. 특히 ‘알라딘’과 ‘라이온킹’, ‘인어공주’ 등 디즈니 실사영화에 대한 전세계적 관심이 쏟아지고 있어 내년 봄 ‘뮬란’이 의외의 대박을 터트릴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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