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 감사기간 술먹지 마란 법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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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민주당 소속 충주시의원 감사기간 술먹지 마란 법있나?
  • 최웅수 기자
  • 승인 2019.07.06 1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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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충북취재본부 최웅수 기자] 얼마 전 충주시의회 민주당 소속의원이 행정감사 기간 중 음주를 한 사실로 논란을 빚어 여론의 물매를 맞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의원은 자숙은 커녕 자세한 정황을 취재하려한 기자에게 훈계를 하는 등 시의원 자질론 까지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얼마전 행정사무감사 기간중 점심시간에 술을 마셔 논란이 됐던 충주시의회 민주당소속 한 의원이 기자에게 전화를 걸어와 보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합니다.

누구한테 사주를 받아서 그러는 거냐 “세상 그런식으로 살아가는게 아니 라는등” 취재기자 에게 오히려 훈계 및 폄하 발언까지 합니다.

A 의원
그런 식으로 하는 건 아니죠. 세상 그런 식으로 살아가는 게 아니에요! 남의 약점이나 캐고..

◀VCR▶ A 의원 
뭐 누구한테 사주를 받아서 그래서 이러는 건지 모르겠지 만은..
입술에 침 좀 바르고 얘기하시고...

지난달 말 행정감사 기간에 진행된 ‘마을 만들기 사업’ 현장 감사 도중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이 점심시간에 음주를 한 사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돼 시민들의 빈축을 샀던 일이 발생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의원 A씨는 현장 감사 후 동료의원들과 점심식사를 위해 대소원면의 식당을 찾았습니다.

당시 A의원은 “행정감사 기간중 오후에 일정이 남아 있는데 술을 마시면 안 된다”는 동료의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반주정도는 괜찮지 않느냐”며 소주 한 병을 주문해 두 잔을 마셨다고 해명합니다.

◀VCR▶ A 의원
기자: 약주 드신의원님 이 어느분이 어느 의원님 이예요?
A 의원: 저 예요....
아~ 그저 소주 두잔 먹었거든... 점심에 점심 먹으면서 반주로 두잔 먹었어요 혼자먹었어요

가끔가다 그날 날도 덥고 그러나까 현장 나갔다가 불고기 오리 불고기를 해가지고 얼큰해고 소주한잔 먹자고 그런 건데 딴 의원들은 안먹잖아요 

식당관계자 인터뷰

드셨으면 한병드셨을 거예요
그거를 따로 계산했던거 같아요

이러한 사실은 한 충주시민이 패이스북에 올리면서 언론에 보도가 됐으며, 실제로 A씨와 동료의원들은 오후에 두 곳이나 행정감사 일정이 더 있는 데도 불구하고 점식식사중 음주를 한사실이 알려지면서 보도가 됐습니다.

A씨는 시의원으로서 감사기간 내 음주행위 자체의 도덕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감사기간이든 아니든 점심에 소주 한두 잔이 큰 문제가 되나?”라고 말하며 음주량이 적으면 괜찮다는 식으로 일관하며 술을 먹지 말라는 규정이 없다며 해명합니다.

◀VCR▶
A 의원 

아니 회기 기간중에 어디가서 술도 못먹나?어디가서 담배도 못피고 술도 못먹나 ....그래
그것도 많이 먹는 술도아니고 한두잔 먹는술을 ....먹지 말라는 규정도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혼자 따라 마신게 아니라 옆의 사람이 따라줘서 마신 것”이라며 “동료의원이 누구였는지는 기억이 안 난다”며 해명합니다.

◀VCR▶ A 의원
내가 혼자 따라 마신게 아니라 옆에서 따라줬습니다. 어느 분이 술을 따라 줬어요? 아 그건 내가 잘 모르겠구요...

A 의원 
뭐 우리가 의정생활 한다고 어깨와 목에다 힘주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맨날 굽실굽실하면서 시민 편에 서는 입장이에요.
 
시민편이라고 말한 A의원은 지난해 9월 충주시 앙성면 주민체육대회 행사장에서 주민 B씨의 얼굴을 나무젓가락으로 찔러 폭행 혐의로 피소돼 벌금 200만원을 받았습니다.

◀VCR▶ A 의원
그런 건 묻지 마시고 나는 거기에 대해서 처벌을 받은 사람이야. 내가 젓가락으로 쑤셨던 어떻게 했던 간에..

◀VCR▶ 서충주 중앙탑면 시민
시의원이 자격이 없는거죠 ... 결론적으로 ...
서충주 카페에다 올려야 겠다. 그럼 기사퍼와서.....

◀VCR▶ 맹정섭 민주당 충주시 지역위원장 인터뷰
실태파악을 한다음에 좀더 그 부분이 무겁다 하면은... 그거는 진상조사 까지 하겠습니다. 제가 맹정섭 위원장이 되면서 확실하게 본때를 보여드릴께요...

일부 지방의원들 의 도덕적 불감증과 자질 부족 탓에 지방의회 무용론 까지 제기되는 시점에 각 정당에서는 강도 높은 쇄신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CLOSING▶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식의 책임회피
그리고 시민의 알 권리를 지켜주고자 노력해온 언론사의 중립성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
이러한 시의원의 행실은 개인을 떠나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대해 시민들이 의구심을 품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해당의원의 행실이 시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시의회 의원으로서 도덕적으로 올발랐던 것인지.. 앞으로의 행보를 우리는 조금 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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