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열 역무원. [사진=코레일]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지난 4일 천안역 선로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을 발견,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한 역무원이 화제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천안역에서 수송을 맡은 임인열 역무원은 열차를 분리하고 연결하는 작업을 준비하던 중 선로 위 자살을 시도하려는 남성을 발견했다. 임 역무원은 즉시 천안역과 기관사에게 상황을 전파하고 남성을 승강장으로 대피시켰다. 1~2분 뒤면 열차가 들어오는 긴박한 상황임에도 임 역무원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해당 남성은 취업실패 등을 비관해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준연 코레일 천안역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하고 침착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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